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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 2024년 무형유산 전수관활성화사업으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성료

관리자 2024-11-07 조회수 9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이 운영하고 있는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은 무형유산의 가치와 사기장의 역할 홍보 및 잠재적 사기장 전승자 배출을 위한 전승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올해로 7년째 국가유산청의 무형유산 전수관활성화사업에 선정되어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도자기 분야 국내유일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은 조선 영조 시대 이래 300년 동안 9대를 이어온 명문 도예 가문 영남요의 7대 명장으로 8대 김경식 사기장 전승교육사, 9대 김지훈 사기장 이수자 등 3대가 가업을 계승하고 있다.

 

문경국가무형유산 전수관의 대표 유물로 제1 전시실에는 영남요의 1대 김취정 사기장이 제작하여 대를 이어 오며 김정옥 사기장이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아 17세때부터 사용해온 발물레가 전시되어 있다. 이 물레는 국내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전승되어 현존하는 것으로, 영남요 도예가문의 사기장인들이 대를 이어오며 조선말의 격변기,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암흑기와 한국전쟁 그리고 산업화 등의 격동의 역사 속에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며 사기장인으로서 삶을 이어왔던 장인들의 전승 의지와 계보의 흐름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영남요의 유물이다.

 

2024년 무형유산 전수관 활성화 사업은 세계무형유산과 한국의 사기장(沙器匠)’이라는 주제로 두 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사기장의 도자기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인 사기장의 청춘물레을 통해 지역 내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제2인생 설계 및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효과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여 공익적 효과를 도출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총 36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300여 년간 9대에 걸쳐 전승되어 온 조선백자 제작 기술을 보존하고 한국 전통 도예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해 온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의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도자 제작 기술의 전승적 가치 조명하기 위해 사기장의 길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여 8개월간 많은 관람객들이 전수관을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하였다.

 

사업을 기획한 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는 올해는 기존에 진행했던 사기장 교육프로그램 이외에 전시를 기획하였는데, 지역민 이외에 문경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도 전시를 관람하게 되어 매우 보람되며 향후 사기장뿐 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 보유자 분들과의 협업전시도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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