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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요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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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김경식, 「경상북도 문경지역 도자제작의 역사와 사기장인의 역할」, 『한국도자학연구』, 한국도자학회, 2017

4代

1828 년 출생

金 洛 集 [김 낙 집]

1828~?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백자'경신'명발(白磁'庚申(1860)'銘鉢)
김낙집 作, 백산 김정옥 소장

경신(1860)의 명문이 점각으로
새겨져 있는 백자의 내부 바닥면

4대 김낙집은 선친 김영수에 이어 경북 문경에서 도자 제작업을 지속하였다. 그는 조선백자 9대 가문에 남아있는 도자유물 중 제작 연도가 가장 오래된 <백자‘경신’명발 白磁‘庚申(1860)’銘鉢>을 만든 사기장이다.

제작 연도와 제작자의 신원 모두를 알 수 있는 작품으로, 백자의 내부 바닥에는 경신년을 지칭하는 ‘경신’의 명문이 점각으로 새겨져 있다.

경신년은 1860년 조선 철종哲宗 11년을 의미하며, 김정옥 사기장 가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김낙집의 아들 김운희가 태어난 해이기도 하다.

격동의 조선후기에 문경 백산 가문가마에서 가문의 도자업을 충실히 지켜온 김낙집의 조선백자 제작 기술은 김운희에게로 전수되어 계승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