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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한계를 초월하여 감각적으로 전통무형유산을 이해하는 국가유산 디지털 경험 프로젝트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에서 공간몰입형, 탐색형, 참여형 실감콘텐츠인사기장 실감공방과 달항아리 디지털 캠퍼스를 구축하여 운영한다사기장 실감공방과 달항아리 디지털 캠퍼스는 2023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실감콘텐츠 개발 지원에 선정되어 마련됐다.

 

문화재청 주최로 진행된 이 사업에서 전국적으로 7개 기관이 선정되었는데, 그중 백산헤리티지연구소에서 기획한사기장 실감공방과 달항아리 디지털 캠퍼스콘텐츠 구성에 높은 점수를 받아 실감콘텐츠 개발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에서 구현될 실감콘텐츠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월, 프로젝션 맵핑 및 AR 기술 등을 활용하여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의 조선백자 제작기법과 9대를 이어온 300년 역사의 영남요 가문 이야기를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실감콘텐츠는 3월 말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 제 1전시실에 설치가 완료되어 4월 초에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전수관 측은자연과 역사를 잇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영상, 김정옥 국가무형유산의 작품공정과 작품세계를 감상하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히스토리존, AR 기술 활용 달항아리존 및 망댕이가마존 등으로 구성된 이번 실감콘텐츠 사업을 통해 감각적으로 무형유산을 이해할 수 있고, 전통 도예 관련 지식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디지털 경험이 방문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에는 영남요의 1대조 김취정 사기장이 18세기 중반 처음 제작하여 사용한 이래 대를 이어 사용하다 1957년 김정옥 사기장이 17세 때부터 사용해 온 발물레가 전시되어 있다. 이 물레는 조선시대 문예의 최고 전성기인 영조의 재위기(1724-1776)에 시작된 영남요 도예가문의 사기장인들이 대를 이어오며 조선시대 말의 격변기와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암흑기와 한국전쟁 그리고 산업화 등의 격동의 역사속에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며 사기장인으로서 삶을 이어왔던 장인들의 전승 의지와 계보의 흐름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국가유산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신상철 교수는 문경의 흙과 나무와 물이 사기장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합되어 명품 도자기로 치환되는 과정과 조령관문 및 문경새재에 내재된 김정옥 사기장 가문의 이야기를 최첨단 실감콘텐츠로 구현하여 관람자와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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